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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보도됐습니다.
22일 오후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9월 데뷔한 한일 다국적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사건의 전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메이딘 소속사와 대표
해당 걸그룹은 '메이딘'이며 소속사는 143엔터테인먼트라고 밝혀졌습니다.
메이딘은 한국인 멤버 수혜, 예서, 가은과 일본인 멤버 마시로, 미유, 세리나, 나고미로 구성되어 있는 143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으로 지난 9월 3일 데뷔한 신인 아이돌이며, 대표는 회사 설립자이자 공동대표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멤버 (이하 'A양')는 사건 당시 미성년자로 밝혀졌으며, A양이 공연 후 남자친구를 숙소로 부른 것을 목격한 대표가 이를 추궁하며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숙소에 남자친구를 부른 것을 들킨 A양이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게 해달라, 그게 제 소원이다'라고 하자 대표는 '너 소원 들어주면 내 소원도 들어줄 거야?' '그럼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거야'라며 A양에게 일일 여자친구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어 A양이 밝힌 얘기는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A양은 대표가 "'뽀뽀해도 돼?'라고 하면서 강제로 하고, 입 꾹 다물고 있었는데 혀 집어넣으려고 하고, 뽀뽀도 목에도 귀에도 계속 핥았다"라며 "제가 여기(중요 부위)는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거 치워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계속 만졌다. '가슴 만져봐도 돼? 엉덩이 한 번만 주물러보면 안 돼?' 그렇게 말해서 '싫어요' 했는데도 2시간 동안 계속 그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A양은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
사건 발생 후, 143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JTBC '사건반장'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다" "해당 멤버가 여러 차례 팀 내 불화와 물의를 일으켰다. 대표에게 팀에서 활동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달래면서 포옹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걸 성적인 접촉이라고 할 수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멤버 측의 입장
멤버 측 부모는 '사건반장'에 "성추행도 사실이고 해당 멤버가 피해를 입은 건 사실이다. 대표가 멤버들과 더 이상 접촉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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